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도시 근교농업과 월동채소 주산지에 알맞는 종합기술 전시포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을 보급하고, 월동채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겠다는 생각이다.
전시포 조성은 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맡았으며, 양배추·브로콜리·콜라비 등 3개 작목을 월동채소 주산지 16개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포는 국내에서 개발한 품종을 외국산 품종과 비교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 20일까지 전시포를 운영할 농업인을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대상지 선정은 월동채소 주산지 마을에 농장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이 농장에 관수시설이 설치돼 있고, 도로변에 위치해 관찰이 쉬운 곳을 우선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전화. 760-775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