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지오스쿨 체험하며 배워요

2024.05.19 16:21:51

세계유산본부, 초·중등학생 및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 확대… 총 41회 실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초·중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주도 지질자원의 형성 과정 및 주요 특징 등을 배우는 체험 중심의 지오스쿨(Geo-School)을 확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오스쿨 프로그램은 계층별·수준별 교육활동을 추진하라는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에 따라 2018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과 학교가 확대됐다.

 

교육방식은 실내 이론 강의와 함께 어린이들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만져보고 느끼는 현장 체험 교육으로 진행된다.

 

체험 교육은 지질조사용 암석방향측정기(클리노미터), 해머, 루페, 보안경, 보호 헬멧 등을 갖추고, 대표 명소별 지질학적 특성에 맞게 추진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제주지역의 화산활동을 찾아 떠나는 지질 탐사대’라는 내용으로 사전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5월에는 사계초등학교 외 7개교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에는 총 33회에 걸쳐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한, ‘제주도의 화산 이야기’를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일반인 대상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수시 모집으로 지질공원 대표명소에서 운영된다.

 

한편, 교육은 도내에서 활동하는 지질공원해설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지질공원 해설사는 3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질분야 전문 지식과 함께 지역에서 습득한 다양한 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도 지질공원 대표명소 인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체험교육에서 나아가 올해부터는 대표명소 외 지역의 초·중등학교 및 일반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며 “도민 전체가 제주도 지질자원에 대해 충분히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질교육을 확대하고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kim@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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