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환경 보호의식을 높이고 환경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영유아부터 초·중·고 학생, 일반인 등 21만 5,0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교육에 나선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교육진흥조례'제7조에 따라‘제3차 제주도 환경교육계획(2021~2025)’을 수립했으며, 계획에 따라 『2024년 제주 환경교육의 경험을 공유하는 선도도시 구현』을 교육 목표로 삼고 환경교육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환경교육의 4대 전략은 환경교육 기반 강화,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사회 환경교육 확대,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 및 협력시스템 구축으로, 이를 바탕으로 15개 중점과제·45개 세부 추진과제를 구성했다.
‘환경교육 기반 강화’로는 제주도 환경교육센터를 통해 도내 각종 환경교육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환경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청 주관으로 기후행동 실천학교 및 생태환경 동아리, 찾아가는 생태환경 교실, 숲길 체험, 업사이클 체험 등 실천 중심의 탄소중립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 환경교육 확대’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23개 환경교육단체가 주관해 사회·체험 환경교육사업, 곶자왈·오름 등 생태관광특화사업 등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또한 4개 환경교육단체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도민 환경실천 사업을 강화하고 환경교육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도 추진한다.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 및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도내 환경교육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환경교육네트워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바탕으로 건강한 환경 조성과 함께 2035 탄소중립 제주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