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은 도정 핵심현안 보고회를 3일 오후 3시 제1청사 탐라홀에서 열고, 원희룡 제주지사와 각 부서장들은 현안 달성 목표와 구체적 실천방안을 담은 정책성과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원 지사와 도청 각 실·국·본부장, 직속기관장, 행정시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 34개 기관장이 참석한다.
제주도정은 올해 추진하고 해결해야 할 핵심현안으로는 ▲ 쓰레기·상하수도·교통 등 역점 프로젝트 추진 ▲ 제19대 대통령 선거 대선공약 발굴 ▲ 행정체계 개편 및 선거구 획정 ▲ 4대 균형발전 전략 수립 및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 구상 ▲ 좋은 일자리 창출, 1차 산업분야 생산·유통 개선을 통한 소득 창출 ▲ UCLG문화정상회의와 제주포럼을 비롯한 주요 행사 추진 등 도정의 현안사업을 총망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4대 균형발전 전략은 제주도를 4대 권역, 즉 북부지역의 제주공항과 신항, 남부지역의 혁신도시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동부지역의 제2공항, 서부지역의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으로 나누고, 이들 시설을 개발축으로 해 주변지역의 발전을 견인함으로써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정은 관련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