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화재 빈번, 낡은 열풍기가 문제

  • 등록 2017.02.01 15: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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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비닐하우스에 열풍기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화재는 201425건에서 2015년에는 15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에는 29건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1월 한 달에 5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피해액은 201411천여만 원, 201557백만원, 201612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내 비닐하우스 시설은 약 4,700ha이다. 그리고 재배 품목은 만감류, 감귤, 시설채소, 화훼, 열대과수 순이다.

 

이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화재는 주로 열풍기가 낡고 그을음이 쌓이면서 과열돼 발생했다며, 환풍기 및 자동개폐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농약을 살포한 다음에는 전기스위치의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열풍기 버너 및 열교환기 청소, 낡은 연통 교체, 전기점검 등 시설관리 교육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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