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중학교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서귀포시 걸매축구장에서 열린‘하반기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축제’에 참가했다. 서귀포중은 축구(클럽) 종목에 A팀과 B팀 2개 팀으로 나누어 총 36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이 중 서귀포중 A팀은 예선에서 남주중 B팀과 대정중을 이기고, 준결승에서는 표선중을 차례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남주중 A팀을 만나 뛰어난 골 결정력과 탄탄한 수비로 4: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9명의 교사가 걸매축구장을 찾아 사제동행으로 응원하며, 아이들과 이틀을 함께했다. 서귀포중 B팀도 승패를 떠나 내년을 기약하며 경기를 즐겼다.
한편, 서귀포중 축구(클럽) 팀은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축구(크럽) 종목 우승에 이어, 서귀포시교육장배에서 상·하반기 멀티 우승으로 올해 3관왕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축구(클럽)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서귀중은 올해 전국대회 출전 좌절을 교훈으로 삼아 내년에는 전국대회까지 제패하겠다는 야무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고성무 교장은“이번 축구 스포츠클럽 우승은 매일 아침과 방과후에 열심히 연습하여 맺은 값진 결실이다. 학생들이 스포츠를 즐기며 리더십, 문제해결력, 페어플레이 정신 등을 키우며 창의ㆍ인성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