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현대 관악 작곡의 거장 프랑코 체사리니의 두 곡을 만나다

  • 등록 2023.09.26 11: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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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80회 정기연주회를 10월 19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허대식(국립제주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지휘자의 객원 지휘와 피아니스트 강스텔라(국립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초등음악교육전공 조교수)의 협연으로 가을의 풍요로움을 음악으로 공연장에서 꽉 채울 예정이다.

 

먼저, 스위스의 현대 관악 작곡가 프랑코 체사리니의 “도시의 이미지”를 연주한다. 도시의 모습을 시각적 관점이 아닌 감성적 관점으로 표현한 이 곡은 도시의 여러 가지 모습과 분위기를 활기차고 역동적이며 강렬하게 묘사한 곡이다.

 

이후,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을 사로잡을 피아니스트 강스텔라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중 1악장을 연주한다. 이 곡은 웅대하고 장대한 곡으로 오케스트라의 거대한 음악적 스케일과 피아노가 만나 협주곡보다는 대교향곡이라고 느껴지는 베토벤의 걸작으로 현대에 들어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연주되는 곡이다.

 

마지막 곡은, 프랑코 체사리니의“교향곡 1번 '대천사'”를 연주한다. 이 곡은 4대 천사를 4개의 악장으로 각각 나눠 표현한 곡이다. 극적인 사운드와 강렬하고 뚜렷한 주제가 인상적인 곡이며, 주선율은 고대 그래고리안 찬트의 일부를 가져왔다.

 

본 공연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9월 25일 10시부터 인터넷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김지홍 기자 jejutw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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