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기간(9.25~10.3) 항만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해운항만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여객수송, 해상물류 운송 지원체계 확립, 이용객 중심 항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운·항만 특별상황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특별상황실은 제주항에 위치한 해운항만과 제주항만관리팀 내에 설치되며, 연휴기간 동안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된다.
또한 제주도는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귀성객, 여행객 등 입도객의 불편사항을 긴급 조치하고, 항만 안전사고 등의 비상상황에도 철저하게 대비해 나간다.
제주항을 이용하는 여객선 8개 항로 및 10척과 화물선 등 입출항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항만 근로자 및 하역사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해상 물류 운송을 지원한다.
이어 예인선·청항선 등과의 협업체계를 유지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항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만시설 안전 위해요인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추석연휴기간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운·항만 특별상황실 운영을 통해 연휴기간 제주를 찾는 항만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