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 60대 남성, 농업용 파쇄기에 팔 절단돼

  • 등록 2017.01.18 09:35:24
크게보기

농업기술원 “감귤나무 간벌작업 사고 주의해야”

지난 17일 오전 11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에서 농업용 파쇄기를 사용하던 이모 씨(68)가 왼쪽 팔이 파쇄기에 끼이는 바람에 팔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는 이씨의 옷이 파쇄기에 끼이면서 빨려 들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는 1~5월에 감귤나무 간벌 및 전정작업을 하면서 파쇄기 사용이 늘고, 이에 따라 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동부지역에서 파쇄기에 의한 안전사고는 지난해 5차례 발생했다.

 

이 센터에서는 파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투입구에 나무를 넣을 때 손을 너무 깊숙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고, 끈이나 철사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파쇄작업에 적합한 작업복·작업화와 헬멧·귀마개·보호안경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술을 마셨을 때는 작업을 하지 말아야 하며, 회전칼 주변에 낀 이물질은 엔진이 완전히 정지하고 난 다음에 제거하고, 칼날이 깨지면서 날아갈 수도 있으니 배출구 쪽에는 서있거나 지나다니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Copyright @2015 제주교통복지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7길 20 (연동, 새롬빌라) | 대표전화 : 1670-4301
발행인 : 이문호| 편집인 : 서유주 | 등록번호 : 제주, 아01068
등록일 : 2016.10.11 | 이메일 : news@jejutwn.com
제주교통복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