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천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

  • 등록 2017.01.13 10: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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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뱀장어·참게·다슬기·잉어·송어·붕어…

제주도 내 하천에서 서식하는 어종은 뱀장어·은어를 비롯한 15, 패류와 갑각류는 참게·다슬기를 비롯한 14종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청에서는 수산자원 관리 차원에서 지난해 내수면의 어족자원 서식 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13일 밝혔다.


 


조사 장소는 도내 하천 142곳중 건천과 천연보호구역을 제외한 내수면과 하천, 그리고 저수지 20개소였다.

 

제주도청에서는 지난해 4~6월과 7~8월에 2회에 걸쳐 투망, 족대, 통발 등을 이용해 서식 동물을 채집했다.

 

조사 결과, 상업적 가치가 있는 고급횟감인 은어는 강정천, 광령천, 도근천, 악근천, 회수천, 효돈천 등 주로 남부지역 하천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간장게장으로 먹는 동남참게는 옹포천, 창고천, 동홍천, 한천, 하도리 내수면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에 유입된 외래 담수어류는 블루길, 떡붕어, 초어, 무지개송어 등 4가지가 확인됐다. 이중 생태계 교란종인 블루길은 광령저수지, 수산저수지, 용수저수지 등 3곳에서 채집됐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상업적인 가치가 있는 붕어·뱀장어 등이 서식하고 있으나 그 수는 많지 않다상업적인 포획·채취를 제한하는 등 보호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내수면 양식 어종으로 유망한 철갑상어, 징거미새우, 동남참게 등은 양식 품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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