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편집부] 6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연출 원승연)에서는 아이 돌봄에 도전하는 김민종의 첫날이 그려진다.
그는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 아이에게 "끝나고 키즈카페 가자"는 마법의 말 한마디로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등 싱글남임에도 누구보다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숨겨진 육아본능을 발휘했다는 전언이다.
옷 갈아입기를 거부하는 아이와 씨름 중인 김구라와 등산보다 힘든 어부바 등원 서비스에 벌써부터 지친 김민종 한 손에는 이삿짐을 방불케 하는 가방들을, 다른 한 손에는 울음이 터진 아이의 손을 잡고 어린이집으로 향하는 서장훈의 영혼이 가출한 듯한 표정이 포착돼 과연 출근 첫날부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과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의 집으로 돌아온 김민종이 영혼까지 탈탈 털린 표정으로 소파에 기대어 멍하니 앉아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첫날부터 일찌감치 체력과 멘탈이 모두 방전된 듯한 김민종이 과연 등하원 도우미 미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또 쳇바퀴를 돌리는 것 같은 ‘무한방방’ 키즈카페에서 김민종이 아이를 어떻게 설득해서 탈출할 수 있었을 지 첫 방송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