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초등학교, 부실급식 논란에 이어 집단 식중독

  • 등록 2016.11.30 14: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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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구토 및 복통 등 장염증세 환자가 다수 발생, 식약청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강동우 교육장은 30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9일 모 초등학교에서 장염환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이날 오후 2시까지 파악한 환자는 총 34명이며, 이중 5명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강 교육장은 현재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해당 학교의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 실태도 조사하는 한편, 환자의 가검물 및 보존식·음용수·조리기구 등에 대한 검사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강 교육장은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학교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학교는 이달 초 부실급식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학교다. 한 학부모는 지난번에는 급식이 부실하다는 얘기로 시끄러웠는데, 아이들은 급식실이 너무 더럽다는 얘기도 하고 있다고 우려를 말했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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