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폐렴구균 감염증, 노년층 무료 예방접종

  • 등록 2016.11.22 1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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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당국에서는 22, 겨울철에 노년층이 감염될 경우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는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보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20~60%에 이른다.

 

이 관계자는 매년 접종받아야 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는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평생 한 번 받는 것으로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므로, 아직 접종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은 약 58,000명으로 전체 노인인구 9900여명의 약 63.8%이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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