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를 제출한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의 퇴임식이 18일 오후 4시 이 공사에서 열린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8월 행자부가 실시한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최하위인 '마' 등급을 받았고, 이달에 발표된 제주도정의 공공기관장 평가에서도 '다' 등급을 받는 등 경영실적이 부진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이성구 사장은 임명권자인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사표를 제출했고, 원 지사는 이를 수리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향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사장 후보자를 제주지사에게 추천하고, 제주지사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제주도의회에 요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