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구상나무 복원 어떻게?

  • 등록 2016.11.16 12: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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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에서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고사 등 쇠퇴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구상나무 숲을 보전하기 위한 복원연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연구를 위한 예산 35천만원을 내년에 환경부로부터 지원받는다며, 우선 이 예산으로 한라산 구상나무를 대상으로 정밀 항공사진을 촬영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생육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 앞서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한 1948년 이후 항공사진을 비롯해 사진자료 13천여 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한라산 구상나무의 분포 및 밀도 변화 등에 대한 분석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분석결과를 내년 연구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면서 최근 70여 년 한라산 구상나무의 밀도 변화를 추적하고, 향후 변화를 예측하는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청에서는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며 복원 대상지와 면적 그리고 수량을 선정해 대상지 여건별로 조건을 달리해 복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런 한편, 제주도청에서는 내년에 종 보전을 위한 묘목 생산용 기반시설 2ha를 제주시 해안동 일대에 마련하고, 묘목을 연 3만그루씩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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