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산지 전자경매 22일부터 시범 실시

  • 등록 2016.11.15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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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감귤을 도매시장인 아닌 생산지에서 경매하는 산지 전자경매가 오는 22일부터 시범 실시될 예정이다.

 

15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제주시농협은 오는 22일부터 이 농협의 농산물공판장시설에서 인터넷 전자거래시스템을 이용해 감귤을 경매할 계획이다.

 

경매는 출하자가 인터넷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 수량, 당도, 품질, 출하자가 원하는 하한가격 등을 등록하면 제주시 농협공판장에 등록한 중도매인 또는 매매참가인이 참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주시농협은 올해 산지 전자경매 계획 물량을 6천톤으로 잡았는데, 감귤을 농협 직영 산지유통센터의 비파괴광센서기로 선별해 당도가 10브릭스 이상인 고품질 감귤을 5kg10kg 단위로 포장해 출하할 계획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방식을 이용하면 출하농가의 경매 및 유통 비용이 10kg 상자당 기존 도매시장에서의 비용 4,800원보다 650원 줄어든 4,150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청에서는 산지 전자경매제도가 조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올해 8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제주도 내 생산자단체에서는 농협을 통해 공동 출하하는 물량중 일정 비율 이상을 산지 전자경매제를 통해 출하함으로써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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