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4조4,493억원, 8.45% 증가

  • 등록 2016.11.14 11:01:32
크게보기

국고보조금 정체, 전기차에 1,685억원 쏟아 부어

제주도정은 2017년 새해 예산안을 44,493억원으로 확정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41,028억원보다 3,465억원(8.45%) 증가했다.

 

세입 예산안을 보면, 지방세는 재산세 증가 등에 힘입어 세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16151억원보다 2,039억원(20.29%) 증가한 12,090억원으로 잡았다.

 

하지만 국고보조금은 201612,447억원보다 210억원(1.68%) 증가한 12,657억원에 그치는 것으로 잡았다. 재산세 등 지방세 수입이 증가하지 않으면 제주도 재정은 정체를 면치 못할 상황이다.

 

제주도정은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을 청소행정 선진화 기반구축 대중교통체계 개편 본격 시행 교통체계 혁신과 연계한 주차난 해소 상수도 유수율 제고 및 하수처리시설 확충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요구 예산 최대한 수용 지역민원 해결 등 주민숙원사업 추진 교육, 사회복지, 문화예술, 1차 산업, 중소기업 지원액 등 상향 조정에 뒀다고 내세웠다.

 

먼저 청소행정 선진화 기반구축예산은 올해 963억원 대비 328억원 증액한 1,291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에 483억원, 음식물쓰레기 버리기 지원 예산 20억원, 쓰레기 수거차량 증차 18억원, 클린하우스 지킴이 인건비 47억원 등을 편성했다.

 

그리고 대중교통체계 개편 및 교통혁신예산은 올해 854억원 대비 772억원 증액한 1,626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20178월 대중교통체계 개편 본격 시행에 따른 기반구축 예산 198억원, 혼잡도로 대중교통 우선차로 시설 예산 140억원, 환승정류소 설치 예산 20억원, 버스요금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예산 5억원, 공영버스 150대 구입 예산 161억원, 저상버스 25대 구입 예산 99억원, 유류세 및 적자노선 손실보전 등 운수업체 경영지원 예산 264억원,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복층화와 공영주차장 조성 및 정비 등에 385억원을 편성했다.

 

제주도정은 상·하수도수시설 신·증설 예산은 올해 3,013억원 대비 557억원 증액한 3,570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상수도 유수율 제고 사업 예산 167억원, 상수도 취수원 개발 사업 예산 138억원, 하수처리장 악취 저감 및 오·폐수 처리 시설 신·증설 예산 2,284억원, 제주하수처리장 시설개선사업 예산 1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제주도정은 또 전기차 보급 예산 1,494억원과 전기차 인프라 구축 예산 191억원도 편성하는 등 전기차 보급사업에 올해와 마찬가지로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Copyright @2015 제주교통복지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7길 20 (연동, 새롬빌라) | 대표전화 : 1670-4301
발행인 : 이문호| 편집인 : 서유주 | 등록번호 : 제주, 아01068
등록일 : 2016.10.11 | 이메일 : news@jejutwn.com
제주교통복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