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수영장 예산’ 47억원 편성

  • 등록 2016.11.10 12: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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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예산 미편성, 새해 예산안 총 9,069억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내년 예산안으로 총 9,069억원을 편성했고, 이 안을 오는 11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2017년 새해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799억원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6,917억원, 국고보조금 27억원, 지자체 이전수입 1,883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등 인적자원 운영비가 4,934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누리과정 예산은 어린이집 보육료를 제외하고 유치원 학비 168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교육감은 거듭 강조하지만 누리과정은 국가예산으로 지원되어야 한다그동안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하느라 전국 교육청의 재정이 매우 악화됐다고 토로했다.

 

이 교육감은 또한 인구유입 급증으로 학생 수가 빠르게 늘면서 학교 신·증설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학생배치시설 예산 106억원, 학교설립기금 80억원, 시설물 보수관리비 48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출산율 제고 차원이라며 고등학교에 다니는 셋째 이후 자녀의 입학금과 수업료 지원 예산 30억여 원을 편성했다. 지원 받을 학생 수는 2,75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학생 안전을 위한 예산의 편성에도 역점을 뒀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수영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겠다. 그 토대가 되는 학교 수영장을 증·개축하는데 47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진에 대비한 시설 보강 예산으로 57억원, ‘석면교실개선 예산으로 45억원, 우레탄 트랙 등 학교운동장 정비 예산으로 76억원도 편성했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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