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조업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채낚기어구어법을 대체할 끌낚시어구어법이 제주지역 어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갈치조업 어선의 인력난 해소 및 경비 절감 차원에서 일본 나가사키대학의 마츠시타 교수를 초청해 끌낚시어구어법에 대한 세미나를 오는 10일 오후 4시 해양수산연구원 청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끌낚시어구어법을 쓰면 선원 1~2인만으로 주간에도 갈치를 낚을 수 있어, 야간에 다수의 인원을 동원하는 채낚기어구어법보다 인력과 경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또한 자체 개발중인 인공미끼, 낚싯줄 양승기, 낚시줄 다량 투승기, 어획량 추정 장치 등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한 조업을 일본의 끌낚시어구어법과 비교하는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