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지방재정연구회(대표의원 이경용)는 오는 10일 (사)한국지방재정학회(회장 주만수)와 함께 ‘예산·지방재정 정책개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도의원, 예산·재정 관련 전문가, 공무원, 그리고 일반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지방재정연구회 관계자는 이 워크숍 개최 배경에 대해 “자치 재정권 강화 및 차별화된 재정모델 구축을 위한 법제화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특별자치도 10년의 재정성과와 향후 과제 그리고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교육재정 변화와 재정 확충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향후 100년의 제주를 준비하기 위한 전반적인 재정 진단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제주특별법 상 권한 이양에 따른 소요비용 보전, 보통교부세 개선 등 제주만의 재정특례제도를 전반적으로 진단함으로써 중앙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크숍 주제는 김재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특별자치도 출범 10년의 재정성과와 향후 과제’와 민기 제주대학교 교수의 ‘특별자치도 출범 10년의 제주교육재정 현황과 쟁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