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근해에 고등어가 풍년을 이루며 수협 위판장이 고등어로 넘쳐나고 있다.
제주도청 해양수산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 제주도 내 수협의 고등어 위판량은 1,445톤으로 지난해 10월 597톤 대비 2.4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 6일까지 최근 3일간 위판량은 한림수협이 약 600톤, 제주시수협은 약 100톤으로, 위판장이 고등어로 넘쳐나고 있다.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지난 9월만 해도 고등어 어획량은 지난해 대비 크게 저조했으나, 10월 들어 제주도 주변 해역의 50m 정도 수심에 고등어가 밀집하기 좋은 15∼20도 수온이 지속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등어 위판단가는 현재 10kg 1박스당 약 3만원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