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산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가 kg당 160원으로 재조정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감귤운영위원회는 4일 회의를 열고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를 재논의한 결과, 지난해와 동일하게 kg당 160원(가공업체 부담금 110원, 도 보조금 50원)으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개발공사는 태풍 ‘차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 수매한 올해산 가공용 감귤에 대해서도 수매단가를 소급 적용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제주도개발공사는 올해 수매단가를 kg당 150원으로 정했는데, 이에 대해 감귤농가와 제주도의회 등에서 항의가 일었고, 결국 지난해와 같은 단가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