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의 학부모들이 학교급식이 부실하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이는 가운데, 4일 제주도교육청은 “아이들의 영양상태와 편식습관 등을 고려해 정량보다 적게 배식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학교급식 교육과 올바른 식생활 교육 등을 강화해 문제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해명했다.
도교육청은 또 “학교 현장과 부모님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 부모님들에게 심려를 드려 송구스럽다”며, “학교현장 의견 수렴 및 현장지도 등을 내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교육과 관련해서는 “정량을 배식한 뒤 편식 및 잔반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야채를 기피하는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주간식단을 안내할 때 가정통신문을 통해 채소의 우수성을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