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공연장과 공연단체가 협업해 진행하는 ‘2016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오는 8~9일 이틀 동안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제주시 칠성로에 있는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제주도청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 페스티벌에는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놀이패 한라산, 극단 가람, 연희단 팔산대와 서귀포예술의전당에 상주하고 있는 극단 세이레극장 등 4개 단체가 참여해 연극과 마당굿 공연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 등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놀이패 한라산의 마당굿 ‘세경놀이’와 극단 가람의 창작 퓨전 마당 코믹극 ‘똘 팔암수다’가, 이어 9일에는 극단 세이레극장의 ‘선릉산책’과 연희단 팔산대의 ‘꽃놀이 난장’이 펼쳐진다.
한편, 제주도청은 올해 공연장 상주 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와 서귀포예술의 전당 상주 단체에 3억8,4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