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에 제주공항을 기점과 종점으로 하여 운행하는 버스가 오는 11월 1일부터 제주시 구도심과 신제주 일대를 왕복할 예정이다.

제주도청은 한밤중 항공기 지연 도착 등으로 불편을 겪는 관광객과 도민을 위해 2400번 노선을 신설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노선 버스는 제주공항을 기·종점으로 중앙로·제주시청 등 구도심과 연동·노형 등 신도심 양방향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노선은 구체적으로 제주공항 ↔ 신제주로터리 ↔ 제원아파트 ↔ 연동대림아파트 ↔ 제주일고 ↔ 노형로타리 ↔한라병원 ↔ 제주공항 ↔ 용문로타리 ↔ 관덕정 ↔ 중앙로 ↔ 광양 ↔ 버스터미널 ↔ 월성마을 ↔ 제주공항이다.

그리고 운행시간은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며, 배차는 15분 간격으로 하루 10회씩 운행키로 했다.

한편, 현재 심야시간대인 밤 10시 이후에 제주공항을 경유하는 버스는 평일에 36번, 37번, 90번, 100번, 200번, 500번으로 밤 11시까지 13회 운행되고 있다.

이밖에 공영버스인 1002번과 1003번은 고등학교와 공공도서관 위주로 자정까지 8회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