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건축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오는 12월 3일 만료됨에 따라 제주도청은 새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새 위원회는 총 48명으로 구성할 계획인데, 건축·구조·도시계획·미술디자인 등 전문가 30명을 공개모집하고, 나머지 18명은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추천에 의해 위촉할 예정이다.
현재 건축위원회 위원 수는 29명인데, 제주도청은 건축계획심의 신청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위원 수를 48명으로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응모절차는 제주도청 홈페이지 ‘공고’ 란을 참조하면 되며, 응모기한은 오는 11월 9일이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제주도 건축위원회는 ‘제주특별법’ 및 건축법에 의거해 자연경관을 유지할 필요성이 높은 해안변·중산간·주요 도로변 등을 중심으로 심의대상구역을 고시하며, 또한 건축물의 배치·높이·형태·색채·재료 등 기본 사항에 대한 심의를 맡고 있다.
한편, 제주도청 관계자는 심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서는 현업 건축사는 최대한 배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