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 피해 복구 및 하천 개선 비용 1천억여 원

  • 등록 2016.10.21 13: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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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피해액 집계는 197억원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태풍 차바로 인한 제주지역의 피해액을 최종 197억원으로 집계했다.

 

21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지난 20일 피해 조사를 마쳤는데, 하천·항만·어항·상수도를 비롯한 공공시설 피해액은 99억원, 비닐하우스·수산양식시설을 비롯한 사유시설 피해액은 98억원으로 집계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공공시설 피해액은 99억원으로 집계됐지만, 복구에는 954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중앙정부에 복구금액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주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중앙정부의 지원액은 655억원가량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구에 드는 예산은 항만·어항·상수도시설 등을 원상 복구하는데 248억원, 그리고 한천과 서중천 등 하천을 개선 복구하는데 70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청에서는 아울러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난지원금은 128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유시설 피해액은 98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농약대·대파비·어폐류입식비 등의 복구액을 포함해 재난지원금 지급액은 12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또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농작물 피해, 비닐하우스의 비닐 파손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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