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에서는 도로 건설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6년 도로교통량 조사를 오는 20~21일 이틀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사는 20일 오전 7시부터 21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지방도 13개 노선과 군도 124개 노선을 대상으로 통행 차량 대수를 전수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한편, 지난해 교통량 조사에서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지점은 제주시 노형동 월산마을 도로교통공단 앞으로, 하루에 4만6976대로 조사됐다.
이어 광령 관광대 앞 3만9233대, 아라동사무소 사거리 3만8550대, 내도검문소 앞 3만8231대, 제주시 봉개동 대기고 앞 3만4298대 순이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교통량 조사는 시간별·차종별·방향별로 실시한다며, 조사결과는 도로정비와 도로 건설사업 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조사 때 차량 통행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