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한라산 단풍이 10월 넷째 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6일 한라산에 첫 단풍이 들기 시작해 10월 마지막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첫 단풍은 산 전체의 20%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절정은 약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단풍이 아름다운 장소로 1600~1700m고지인 용진각과 왕관릉 일대, 영실기암 등을 추천했다. 그리고 이달 넷째 주에는 어리목 탐방로와 만세동산 계곡 등에서 풍성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탐방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단풍철에는 평소보다 주차난이 심각해진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