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는 11일 한림중학교 학생 85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정체험 모의의회를 열었다.
이 모의의회는 참가 학생별로 역할을 주고, 그 역할에 따라 도정 및 교육행정 질의답변, 안건상정 및 찬반토론, 전자투표에 의한 의결을 비롯해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의회 본회의의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1998년부터 모의의회를 열기 시작했다. 올해는 모두 16개 초·중·고에서 참가를 신청했는데, 지금까지 15개교 543명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운영했고, 오는 13일 김녕중학교 학생들을 마지막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