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제주도청은 전기차를 화석연료 사용 자동차와 차별화하기 위해 전용 번호판을 시범 부착해 운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범 부착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개월이며, 시범 운행 차량대수는 자가용 53대, 영업용 37대, 관용차 10대 등 총 100대이다.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청은 시범 부착기간 동안 번호판 시인성, 단속카메라의 번호 인식 여부, 반사형 번호판 기능 및 디자인, 운전자 만족도 등에 대한 검증과 함께 사용자 및 일반 도민들의 선호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그리고 시범운영이 끝나면 기능상 미비점 및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전용 번호판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9월 말 현재 3,608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