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가격 호조, 3~6일 평균 경락가 10kg당 18100원

  • 등록 2016.10.07 12: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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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고 산도 낮아 품질 양호

올해산 노지 감귤이 지난 3일 첫 출하된 가운데 경락가격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산 노지 감귤은 지난 3일부터 전국 32개 공영 도매시장에 출하돼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데, 7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평균 경락가격은 10kg 상자당 18,100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산 15,300원보다 18.3%, 2015년산 15,700원보다 15.2% 각각 높게 형성된 것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올해산 노지 감귤 가격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로 최근 비 날씨와 태풍으로 출하물량이 적어 가격이 높게 형성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결점과가 적어 품질이 양호한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출하물량을 보면 지난 3~64일간 1,033톤이 출하됐는데, 이는 지난해 최초 4일간 출하량 3,018톤에 한참 못 미쳤다. 그리고 당도는 올해산의 9월 평균 당도가 8.3브릭스로 지난해 7.5브릭스보다 높고, 산 함량은 올해산이 평균 1.68%로 지난해 2.11%보다 낮다.

 

한편, 제주도청 농축산식품국 관계자는 비상품 감귤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도청 및 각 행정시, 자치경찰단, 소방본부, ·감협 등으로 편성된 합동단속반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단속반은 덜 익은 감귤을 강제 착색해 출하하거나, 크기가 2S 미만인 소형과나 2L 이상의 대형과 등 비상품으로 지정된 감귤을 출하하는 선과장을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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