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업 육성-고용창출-지방세 증대 선순환 체계 구축

2023.03.23 18:05:39

오영훈 지사, 23일 ㈜한국비엠아이 찾아 유공납세자 인증서 전달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이전기업 대상 인센티브 확대로 기업 유치, 성장, 고용창출, 지방세 납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오영훈 지사는 23일 오후 3시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위치한 ㈜한국비엠아이를 방문해 2023년 선정 유공납세자 인증서를 전달하고, 지방세 성실 납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문의약품생산기업인 한국비엠아이는 2010년 제주에 온 이전기업으로 제주 근무직원 160명 중 90% 이상을 제주 출신으로 채용하는 등 도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부터 지방소득세 납부 실적이 좋고 지역 내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을 찾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면서 “제주도정의 목표인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비엠아이 우구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제주에서 육성·유치되도록 제주도정에서 기업을 위한 많은 투자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모범납세자 등 지원조례'에 따라 지방세를 성실하게 신고하고, 최근 3년 이상 법인은 매년 1억 원 이상, 개인은 1,000만 원 이상 납부한 자를 유공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유공납세자는 총 136명(개인 119, 법인 17)이며, 공영주차장 무료 혜택과 3년간 세무조사 면제 및 2년 간 1회에 한해 징수유예 시 납세담보 면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비엠아이를 포함한 네오플, 엔엑스씨, 카카오, 제주반도체 등 5개 제주 이전기업이 지난 13년간 납부한 법인분 지방소득세는 2022년도 기준 제주도 전체 법인분 지방소득세의 25.7%를 차지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9월부터 법인분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납부실적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지방세 고액 납부기업 및 지역 유망기업을 격려·방문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2022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가 마무리되는 대로 납부기업을 면밀히 분석해 고액납부 법인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육성·유치를 통한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확대와 함께 법인분 지방소득세 세입 비중이 확대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건전한 지방세입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민진수 기자 jejutw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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