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호재 갖춘 단지만 살아남는다”…GTX 노선 수혜 단지 눈길

2023.01.27 16:03:27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최근 주택 시장에서 안정성 높은 단지들에 대한 수요는 커지고 있는 추세다. 금리 인상 등의 이유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되자 매매 가격 하락에서 비교적 안전한 단지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8.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통계가 집계(`11년 7월)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다.

 

상황이 이래지자, 주택 실수요자들은 굵직한 개발 호재를 갖춘 지역의 단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당 요소를 갖춘 단지는 수요가 풍부해 매매 가격 하락 위험이 비교적 적고, 상승장이 도래했을 시 가격이 상승할 여력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한 GTX 노선 수혜 단지는 어려운 시장 속에도 많은 수요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월 경기도 파주시 파주운정3지구 일원에 분양한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은 GTX-A 노선 생활권으로 주목 받으며 26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386건이 몰려 1순위 평균 16.87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파주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3.46대 1 대비 월등히 높은 경쟁률이었다.

 

특히, 최근에 GTX노선 연장 소식도 들려오면서 GTX노선 수혜 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례로 충남 천안시는 지난해 GTX-C 연장선 타당성 조사 및 기술 검토도 완료돼 GTX-C 노선 천안 연장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히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GTX 노선 수혜 예정 단지들이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연장 타당성 조사 및 기술 검토가 완료된 GTX-C노선 연장 사업 대표 수혜 단지고 인근에 위치한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수도권지하철 1호선)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불무초, 불무중 등의 학교가 가깝고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등의 쇼핑시설 이용도 쉽다. 더불어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과 우리아이 돌봄서비스, 라이프케어 서비스 등 전문 운영사를 통한 특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수요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2000만원), 계약금 대출지원 및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등도 제공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2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일원에서 ‘더샵 아르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현재 GTX-B노선이 예정된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이 단지 앞 석바위시장역에서 한 정거장 위치로, 추후 GTX-B노선 개통 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세대(임대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70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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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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