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지역 1순위 청약자 4명 중 1명 '둔촌주공’ 선택하며 관심

  • 등록 2023.01.04 11: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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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작년 한 해 서울지역 1순위 청약자 4명 중 1명은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급가뭄이 극심하던 서울에서 분양한 대단지인 만큼 냉각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청약자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에는 총 1만7378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지난 한 해 서울에서 분양한 19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 접수 건수다. 특히 19개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총 6만8746건) 중 약 25%에 해당하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최근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서울 분양시장에 선별 청약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일반분양만 47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모든 모집 가구 수를 채운 것은 이례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업계 전문가는 “서울의 경우 아직까지 전 지역이 규제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만큼 청약 통장을 던진 수요자 대부분이 처음부터 계약을 염두에 둔 실수요자들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된 당첨자 서류 접수에 방문 예약이 마감되는 등 열기가 이어지면서, 당첨자들의 높은 계약 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정부가 이전 정부에서 실행한 부동산 규제를 5년 전 수준으로 환원하고,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전매 제한 및 실거주 의무 규제 등을 완화하겠다고 밝혀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의 경우 전매 제한 기간이 최장 10년, 실거주 의무 기간은 최장 5년이지만, 규제가 5년 전 수준으로 환원될 경우 전매제한은 등기 시점 혹은 1년까지 대폭 단축되고, 실거주 의무는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공동주택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이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한편 정당 계약은 1월 3일(화)부터 17일(화)까지 15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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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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