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경기 과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 사고로 통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추가로 재개됐다.
도로 관리주체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삼막 나들목(IC)에서 석수 나들목까지 1km 구간을 추가로 양방향 개통했다고 밝혔다.
다만 화재가 발생한 방음터널이 위치한 북의왕IC-삼막IC 사이 7.2㎞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이다.
앞서 여수대로부터 북의왕 나들목까지 13.7km 구간은 어제 오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아직 통제 중인 구간은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방음터널 철골조와 교량 부분의 안전 진단이 이어질 예정이다. 따라서 한동안 통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화재 사고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서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 불은 왕복 8차선 고속도로를 덮고 있던 총 길이 830m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을 태웠다. 이로 인해 사망자 5명과 부상자 4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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