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비교] 1월 3일 기름값 가장 싼 주유소는?

2023.01.03 09:35:10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일 화요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평균 기름값은 휘발유가 리터당 1553.60원, 경유는 1719.04원에 판매 중이다.

 

리터당 2578원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서울 강남구 소재에 위치한 GS칼텍스 상표의 (주)만정에너지 삼보주유소가 가장 비싼 주유소로 선정됐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2653원으로 판매하는 서울 중구 소재에 위치한 SK에너지 상표의 서남주유소가 가장 비싼 주유소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상표의 구룡주유소가 리터당 1418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468원으로 판매하는 울산 남구에 위치한 S-OIL 상표의 삼일주유소가 가장 싼 주유소다.

 

3일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53.60원으로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160원 차이가 발생했다.

 

3일 전국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719.04원으로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185원 차이가 발생했다.

 

한편 정부가 휘발유를 대상으로 한 유류세 인하폭을 축소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반등 조짐을 보임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이 다시 치솟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37%로 확대한 이후 2140원을 넘던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 12월 1500원대로 떨어지자 인하폭을 축소했다.

 

에너지·석유시장 감시단에 따르면 인하폭 축소 첫날인 지난 1일 전체 주유소의 23.6%가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고 축소 폭(99원) 이상 올린 주유소는 전체의 3.01%였다.

 

휘발유 가격은 앞으로 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유류세 환원으로 인한 휘발유 가격 인상분을 리터당 약 99원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다.

 

유류세는 정유 공장에서 출고되는 시점부터 적용되는데, 통상 주유소는 2주의 재고를 저장할 수 있는 만큼 향후 1~2주 이내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에 유류세 인하폭 축소가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국제유가가 반등하는 점도 휘발유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현지시간) 기준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선물 가격은 배럴당 80.26달러로 지난달 12일 대비 9.7% 올랐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1.06달러로 7.9% 상승했다.

 

여기에 중국의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올해 석유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국제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커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간격을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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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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