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아알미늄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삼아알미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29%(5000원) 상승한 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과 알루미늄박 공급을 위한 장기 계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아알미늄이 LG에너지솔루션과 알루미늄박 공급을 위한 장기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8년, 규모는 최대 3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확정되는 시점은 내년 1월 초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 삼아알미늄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 1152억5499만원(신주 371만1916주 발행, 기존 발행주식 1100만주)을 조달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도요타자동차 계열 물류·부품 업체 도요타통상이 전략적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로 참여했다.
한편 삼아알미늄은 알루미늄박 생산, 각종 레토르트 파우치 및 의약품, 산업용 등의 가공용 제품 생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2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동사가 선도적으로 개발해온 LIB 양극집전체 판매 확대가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