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4호선 지하철 시위 12일도 계속.…무정차 시행은?

2022.12.12 09:12:29

 

오늘(12일) 월요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4호선 시위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2월 12일(월)~16일(금) 8시, 14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휠체어를 탄 채 승하차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이른바 이동권 시위를 진행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활동지원,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등을 촉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지난 8일에 무정차 검토 방침이 밝혀진 직후 서울시는 10일에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이르면 오늘부터 시행에 나서는 걸 검토해왔다. 

 

이날 서울시 측은 전장연 시위에 대응해 검토한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적용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역 열차 무정차 통과가 시행되면 일반 시민들이 가장 먼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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