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산업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전 11시 23분 기준 고려산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9%(175원) 상승한 4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오리고기와 달걀 가격이 급등하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19일부터 이날까지(확진일 기준) 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총 34건 발생했다. 지난 10월 17일 경북 예천의 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울산, 창원, 김해, 창녕, 하동 등 경남의 다섯 곳을 포함해 전국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한편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오리고기(20∼26호)㎏당 도매가격은 지난 7일 5046원으로 한달 전(11월 8일) 4560원과 비교해 10.7% 올랐다. 전날 달걀 도매가격은 특란 10개당 1933원으로 전월 대비 9.2% 올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달걀 사재기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