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4호선 지하철 시위 2일도 계속…출근길 열차 지연·혼잡

2022.12.02 09:03:20

 

오늘(2일) 금요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가 계속돼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2일(금) 7시 30분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이날 시위에는 전장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 4호선 삼각지역 양방향 승강장에서 열차 탑승과 하차를 반복하며 열차 운행을 지연하고 있다.

 

이들은 삼각지역에서 이동하지 않고 오전 9시 30분까지 시위를 지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전날 업무방해, 기차교통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전장연 관계자 11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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