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엘리온' 서비스 3월 2일 종료…"지속적인 서비스 제공 어렵"

  • 등록 2022.12.01 09: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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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PC MMORPG '엘리온'이 오는 2023년 3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2020년 12월 출시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지사항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돼 심사숙고 끝에 2023년 3월 2일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모험가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루비 패키지, 프리미엄 엘리온 패스 등 엘리온 관련 각종 상품들도 12월 중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환불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이며 신청 방법은 별도 환불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금액은 게임코인으로 지급 예정이다.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 게임인 엘리온은 2020년 출시 당시 '이용권 모델'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모델은 최소 9900원의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권을 구매해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 방식으로, 당시 국내 게임 대부분이 적용한 부분 유료화 방식을 채택하지 않아 화제가 됐다. 이용권은 가격대별로 여러 종류로 구성해 비싼 이용권을 구매할수록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방식이었다. 

 

한편 1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2%(1400원) 상승한 4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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