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9일 대한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5%(650원) 상승한 2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시장경쟁청(CMA)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기업의 합병과 관련해 제출한 자진 시정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히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사실상 합병 승인이 난 것과 다름없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앞서 영국 시장경쟁청(CMA)은 지난 1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CMA는 영국 런던 노선을 한 항공사가 독점할 우려가 있다며 이런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현재 한국과 영국 런던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곳밖에 없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IDT(+29.71%), 대한항공우(+4.42%), 한진칼우(+20.94%), 한진칼(+1.01%) 주가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