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화문 '월드컵 거리응원' 안전 계획 수립…기동대·특공대 투입

2022.11.23 17:42:36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대표팀 첫 경기를 앞두고 광화문 거리 응원 개최가 결정된 가운데, 유관기관들이 안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23일 경찰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 24일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목요일, 전국 12개소에 4만여 명이 운집하여 거리 응원을 펼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광화문광장에 경찰관 41명과 8개 기동대(480명)를 배치하고 경찰특공대 20여 명은 폭발물 검색 등 대테러 안전 활동에 나선다. 경찰은 경기 시작 전 서울시와 종로구, 거리응원 주최자인 붉은악마 쪽과 합동으로 주변 지하철역 출입구, 전광판 주변, 경사로 등 취약지점을 점검·보완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붉은악마 측도 각각 276명과 341명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거리, 응원이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경찰의 질서유지 안내와 통제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리 응원에 필요한 무대와 펜스 등의 설비는 내일 자정부터 설치되며, 서울시와 경찰 등 유관 기관들은 내일 오후 최종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서아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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