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0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평균 기름값은 휘발유가 리터당 1660.34원, 경유는 1887.36원에 판매 중이다.
리터당 2652원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서울 중구 소재에 위치한 SK에너지 상표의 서남주유소가 가장 비싼 주유소로 선정됐다.
경유 가격도 리터당 2962원으로 판매하는 서남주유소가 가장 비싼 주유소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S-OIL 상표의 대보1주유소가 리터당 1519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알뜰(ex) 상표의 장흥 정남진주유소가 리터당 1770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다.
10일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60.34원으로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133원 차이가 발생했다.
10일 전국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887.36원으로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192원 차이가 발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중국 석유수요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3.08달러(3.5%) 하락한 배럴당 85.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2.71달러(2.8%) 내린 배럴당 92.65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 보다 390만 배럴 증가한 4억 408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측한 20만배럴 감소와 크게 웃도는 규모다.
여기에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봉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 원유 수요 기대감이 떨어진 점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은 현재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 강도 높은 방역 정책에도 신규 감염자 수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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