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발길이 검증을 마친 단지에 몰리는 모양새다. 과거 부동산 시장이 호황기던 당시 확산된 묻지마 청약이 사라진 반면,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자’라는 심정을 기반으로 검증이 완료된 단지들이 높은 청약성적을 거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작의 성공에 이은 후속 단지들이 분양에 성공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경남 창원에서 공급을 진행한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는 37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8026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21.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광주 오포에서 분양한 ‘오포자이 오브제’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20.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을 마감했다. 주변 지역 개발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와 브랜드 프리미엄이 우수한 성적에 영향을 줬지만, 무엇보다 앞서 6월에 분양한 ‘오포자이 디오브’가 1순위 청약에서 15.14대 1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된 것이 후속 단지의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후속 단지의 인기를 견인하는 것은 투자 안정성이다. 앞서 분양된 단지의 분양 성적을 통해 입지여건, 상품, 브랜드 가치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시장의 검증이 완료된 것. 실제 후속 단지들은 요즘처럼 부동산 빙하기에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전국적인 분양 한파에도 불구하고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단지가 눈길을 끈다. GS건설이 경기도 화성시에 분양 중인 ‘봉담자이 라젠느’는 높은 계약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빠르게 얼어붙은 분양시장상황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봉담자이 라젠느는 봉담 최고의 청약 경쟁률(22.08대 1)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봉담자이 라피네’ 후속 분양 단지다. 봉담자이 라피네의 우수한 분양성적으로 입지 및 브랜드, 상품, 미래가치 등이 수요자 검증을 마치며 후속 분양 단지인 봉담자이 라젠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봉담자이 라젠느는 화성시 일원에 조성되는 29만 9855㎡ 규모의 민간도시개발지구인 동화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112㎡ 총 862가구 규모다. A-3블록에 조성되는 ‘봉담자이 라피네’(750가구)와 함께 총 1612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정주여건이 우수한 원스톱 입지여건까지 갖췄다. 도보권에 와우중학교, 봉담1고(예정) 등이 있으며, 반경 약 1㎞ 이내에 봉담읍 학원가도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이마트(봉담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사업지 반경 약 1㎞ 이내에 CGV, 하나로마트(봉담점), 봉담 1지구 중심상업지구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에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단지는 자이를 대표하는 차별화된 조경설계를 갖춘다. 단지 중앙부에 가든형 조경공간인 ‘엘리시안가든’이 들어서고, 엘리시안가든 바로 남측으로는 수경공간과 휴게시설이 함께 마련돼 있는 ‘워터갤러리’가 마련된다.
자이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단지 내 조성되는 클럽 자이안에는 골프연습장, 남녀사우나,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수 차례 분양을 통해 검증된 자이(Xi) 브랜드 파워와 우수한 입지여건을 통해 최근 악화된 시장여건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분양성적을 기록했다”며 “이를 통해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가 확인된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잔여물량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봉담자이 라젠느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해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