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주가가 소폭 상승세다.
25일 오후 2시 7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3%(500원) 상승한 4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6개 계열사의 유료 서비스 피해보상 규모는 약 400억원 정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료뿐 아니라 무료 이용자 피해보상안까지 더하면 카카오 비용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지난 19일부터 피해사례를 접수 중인데 닷새만에 약 4만5000건이 모였다.
회사는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피해사례를 접수받은 후 보상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무료 이용자에 대한 피해보상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간접피해가 많아 피해규모를 산정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 공동체는 서비스 장애 이후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톡 서랍 플러스 △선물하기 △쇼핑하기 △메이커스 등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모빌리티 등에서 유료 이용자 대상으로 개별 보상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9%(400원) 내린 1만6350원에 카카오페이는 2.51%(34900원) 내린 3만4850원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1.44%(550원) 하락한 3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