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관심을 받고 있다.

송가인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멋있는 추조조! 화이팅!!! ㅋㅋㅋ"이라는 글과 함께 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성은 짙은 눈화장에 흰 부채를 펼치며 공연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그는 창작집단 깍두기 소속 뮤지컬 배우 '추현종'으로 송가인과 의외의 친분을 자랑했다.

추현종은 최근 국립정동극장에서 대표 레퍼토리 작품 '적벽'을 통해 판소리와 춤의 화려한 대전을 선보이고 있다. 

'적벽'은 중국 삼국시대(위·촉·오)에 발생한 적벽대전(서기 208년) 이야기를 판소리와 현대무용 동작, 힙합, 스트리트 댄스 등 다이내믹한 춤으로 풀어냈다. 부채 활용도 눈에 띈다. 부채는 창과 방패, 동남풍, 타오르는 불길 등으로 표현되면서 적벽대전의 대서사를 함축적이고 상징적으로 묘사한다.

한편 송가인은 오는 11월 가수 김호중과 TV조선 새 리얼리티 '복덩이들고(GO)'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