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카카오 주가가 하락세다.
31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0%(1100원) 하락한 7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미국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08.12포인트(0.96%) 내린 3만1790.8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4.45포인트(1.10%) 내린 3986.16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34.53포인트(1.12%) 내린 1만1883.14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기술주들은 하락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54%, 0.86% 내렸고, 알파벳과 아마존도 각각 0.44%, 0.82% 내렸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실질 금리를 0 이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수요를 둔화시키기 위해 다소 제한적인 정책을 가질 필요가 있는데, 아직 그것으로부터 꽤 멀리 떨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리치몬드 연은의 톰 바킨 총재는 "경기 침체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분명한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그곳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시각 네이버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05%(2000원) 하락한 2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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