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몰입형 예술 전시관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 9월 12일 마지막 전시

2022.08.11 10:33:20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 최초 몰입형 예술 전시관 빛의 벙커가 오는 9월 12일을 마지막으로 세 번째 전시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을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나 어린이도 부담 없이 쉽게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공간 재생 프로젝트라는 교육적 의의도 지니고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명소로 자리매김한 빛의 벙커는, 옛 국가 통신 시설이었던 숨겨진 벙커를 빛과 소리로 새롭게 탄생시킨 문화 재생 공간으로, 8월 기준 누적 관람객 153만 명을 돌파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900평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 곳곳에 설치된 고화질 프로젝터가 벽면, 기둥, 바닥 등 사방에 명화를 투사해 역동적이고 다채롭게 작품을 조명한다.

 

 

지난해 4월 개막한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은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한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비롯해 피사로, 시냑, 뒤피 등 20명 거장의 작품 500여 점을 선보인다.

 

인상주의부터 모더니즘을 아우르는 화려하고 강렬한 색채의 작품을 빛과 클로드 드뷔시, 모리스 라벨, 조지 거슈윈 등 클래식 및 재즈 거장의 음악을 구현하면서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소설가 김영하와 뮤지컬 배우 카이가 참여한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마지막 전시일인 9월 12일은 추석의 마지막 날과 맞물려 있어 황금연휴에 맞춰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8월 31일까지 제주도민 대상으로 반값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돼 8월 중 빛의 벙커를 방문할 예정인 도민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유성재 티모넷 본부장은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에는 개막 이후 지금까지 무려 50만 명의 관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 이번 가을이 모네 전을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그동안 전시에 방문하지 못했던 분들도 올 추석 연휴를 기회 삼아 빛의 벙커에서 지중해의 찬란한 햇살과 황홀한 풍경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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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 기자 ygin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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